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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옹벽 붕괴 사고’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2025-07-22 11:23 사회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께부터 오산시청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도로건설 관련 부서,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로 유지보수업체는 주소 이전 등 문제로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도로와 옹벽 설계와 시공 자료, 유지 및 보수 작업 자료,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4분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주행하던 차량을 덮쳐 운전자 A(40대)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하는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옹벽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은 오산시청 관할 부서와 옹벽 시공사, 시공 관련 하청업체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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