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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임성근과 일면식도 없는데 구명 왜 하나…정치특검의 망신주기”

2025-07-22 18:04 정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채상병 특검이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사유로 압수수색을 하는지 설명도 없이 참고인임에도 주거지와 차량까지 압수수색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는 성실히 협조하겠지만, 도를 넘은 정치 특검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2023년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개신교 인사들과 이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거론되는 김장환 목사와는 20여 년 전부터 친분 있는 사이"라며 "전화해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지만,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임 전 사단장과는 일면식이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그런 사람을 왜 제가 구명하겠나. 당연히 부탁받은 적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선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사무총장으로 당의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것"이라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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