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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듯 아슬아슬…외발자전거로 보는 세상
2017-10-21 19:40 뉴스A

혹시 외발자전거 타보셨나요. 어른들도 혼자서 타려면 2~3주는 연습해야 할 정도로 균형 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주행은 물론, 아슬아슬한 묘기까지 펼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몸짓으로 흥을 돋우는 어린이 공연단.

외발자전거에 번쩍 올라섭니다.

앞으로 기우뚱, 뒤로 기우뚱. 그러나 쓰러지지 않습니다.

줄줄이 손을 잡고 달리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균형감을 뽐냅니다.

보는 사람은 가슴을 졸이지만 어린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외발 바퀴 위에서 돌아보는 세상이 아이들에겐 즐겁기만 합니다.

[홍우람 기자]
"외발자전거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아예 바퀴에 페달만 달아놓은 자전거도 있습니다."

자기 키만큼 늘려놓은 기린 자전거, 두 사람이 동시에 호흡을 맞추는 쌍둥이 외발자전거까지 개성만점입니다.

해외에서는 외발자전거 묘기가 익스트림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겐 한계를 넘어 자유를 맛보는 수단이 됐습니다.

페달을 밟지 않아도 흐트러짐 없는 외발 자전거.

신기에 가까운 외발자전거 줄넘기까지 선보입니다.

[김수홍 / 수원 수성초 4]
"어려운 기술 할 때는 좀 무섭긴 한데요. 한번 해보면 별로 무섭지 않게 느껴져요. 사람들 앞에서 뽐내는 게 재미있고요."

남들과 조금 다른 자전거 위에서 아이들은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hwr87@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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