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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피부도 숨막혀요…질환 유발
2018-01-20 19:40 뉴스A

어제 잠시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오늘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는 피부는 괜찮을까요.

이다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미세먼지.

특히 직접 닿는 피부 건강에 직격탄입니다.

평소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있던 20대 남성.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상태에서 마스크 없이 서울 시내를 돌아다녀봤습니다.

불과 1시간 만에 혈관이 확장되는 등 피부질환이 악화됐습니다.

[오가나 / 피부과 전문의]
"(미세먼지) 작은 입자가 피부 모공으로 스며들어 모공을 막으면 모낭염이라든가 기타 피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요…"

[이다해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특히 꼼꼼한 세안이 중요한데요 그냥 물로 씻었을 때와 세안제를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가루를 물에 타서 한쪽은 세안제를 넣고 한쪽은 세안제를 넣지 않은 채 여과지에 걸렀더니, 세안제를 넣은 쪽이 색깔도 더 연하고 이물질도 확실히 많이 걸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만성피부질환을 키울 수 있다며 철저한 세안을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정기섭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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