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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중국 예술단 ‘김일성 생일’ 맞춰 방북
2018-04-11 19:18 뉴스A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뒤 두 나라의 밀월관계가 깊어만 갑니다. 중국 가수들이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평양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김일성 찬가 공연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복을 입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김일성 찬양곡을 유창하게 부릅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 中]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

4년 전 김일성 생일 축하를 위해 북한을 찾은 중국 총정치부 가무단입니다.

올해 역시 쑹타오 중국 대외연락부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단을 이끌고 모레 방북합니다.

북한은 "두 정상이 만난 뒤 처음 중국의 관록 있는 큰 규모의 예술단이 찾아온다"며 "최고의 성심을 안고 특례적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중 관계가 긴밀하고 돈독하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중국의 역할이 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의 문화교류…"

김일성 생일맞이 예술축전은 2년마다 열리는데 2016년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중국이 예술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쑹타오 역시 불과 5개월 전 특사로 방북했지만 김정은이 만나주지 않는 등 양국 사이엔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랬던 북·중 관계가 김정은의 전격적인 방중 이후 다시 밀월 관계로 돌아선 겁니다.

남북, 북미 연쇄 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손을 맞잡고 새롭게 전선 구축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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