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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운전대 쥔 文, 방미 직후 대북특사 파견 검토
2018-05-21 19:16 뉴스A

미국은 강경하고, 북한을 태도를 바꿔 돌아앉아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귀국 후 평양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불만을 드러내지만 판을 깰 의도는 없고, 확실한 체제 보장 약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어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하고 중재 역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과 핫라인 직통 전화로 직접 대화하는 방안과 함께 대북 특사 파견도 검토 중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또다시 특사 후보로 거론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사 파견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카드가 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하려 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핫라인이나 특사 가동에 호응할지가 관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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