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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8천억 일자리 추경…“6월부터 고용 좋아질 것”
2018-05-21 20:53 뉴스A

진통 끝에 청년 일자리를 위한 예산 3조8000억원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청와대는 6월부터는 일자리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그런 뒤에 왜 6월부터 나아진다는 것인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3조 8천억 원 규모 일자리 추경의 핵심은 청년 실업 구제입니다. 

우선 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 근무 청년에게 6개월간 매달 5만 원이 지급됩니다. 

또 중소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3년간 6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2천4백만 원을 채워주는 목돈 마련 사업도 추진됩니다. 

기존 중소기업 고용 장려금도 667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청와대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반장식 / 대통령 일자리수석(어제)] 
"일자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충분치 않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6월부터는 고용 여건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아닌 세금으로 메꾼 땜질 처방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이언주 / 바른미래당 의원] 
"민간은 쪼그라들고 공공 부문만 살찌우고 있는데 이런 나라에 과연 경제 활력이 생기겠습니까." 

성장 전략 없이 밑 빠진 독에 물만 붓고 있단 우려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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