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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2천 대 선적 화물선 불…헬기 동원에도 ‘활활’
2018-05-21 19:47 뉴스A

인천항에 정박 중이던 중고차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 내부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에 정박하고 있던 대형 화물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파나마 국적의 5만 톤급 화물선 '오토배너'호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39분쯤.

화물선에 싣고 있던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공성근 기자]
"보시는 것처럼 화물선에선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화물선 내부의 열기도 워낙 강해 진화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까지 동원했지만 불이 쉽게 꺼지지 않자 배의 측면을 절단하고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2천백여 대의 수출용 중고차가 실려 있는데, 휘발유 등이 많아 진화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량 같은 경우는 철판이 타거든요. 폐쇄된 공간 안에서 계속 타다 보니까 이게 오래 걸리는 거예요."

화물선에는 2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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