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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가족장에도…구본무 회장 빈소 추모행렬
2018-05-21 19:59 뉴스A

고 구본무 LG회장의 빈소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인재 양성과 신성장사업에 마지막 힘을 쏟았던 구본무 회장은 마지막 힘을 마곡 사이언스파크 건설에 쏟았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유족이 비공개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렬은 오늘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이 조문한 데 이어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너무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으신 분이고 존경받는 분인데 너무 큰 상실감을 느낍니다“

오후에는 LG그룹 계열사 회장단과 임원진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손경식 / CJ그룹 회장]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은 몰랐습니다. 정도경영을 하시는 데 앞장서신 분인데..큰 일을 하고 가셨다고 생각합니다."

투병 중이었던 구 회장이 마지막까지 챙긴 것은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

지난해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다섯차례 가운데 연구개발과 관련된 행보가 네 차례였습니다.

4조원을 투자해 마곡산업단지에 최근 완공한 LG사이언스파크의 마무리 건설현장 시찰이 마지막 행사로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용우 홍승택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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