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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한상균 가석방…의경 부모들 “기가 막힌다”
2018-05-21 19:34 뉴스A

도심 폭력시위를 주도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이 오늘 가석방됐습니다.

형기를 반년 앞두고 있었는데, 법무부가 출소를 허가한 겁니다.

권오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교도소를 나서는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

밝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올리며 민노총 관계자 등에게 인사를 합니다.

이어 석방 환영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한 전 위원장은 출소 소감을 밝힙니다.

[한상균 / 전 민노총 위원장]
"동지들과 함께 다시 또 머리띠를 동여매고."

노동자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예고한 겁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2월 구속됐습니다.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뒤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겁니다.

그랬던 한 전 위원장은 형기를 6개월가량 남겨 놓고 법무부의 가석방 허가로 출소했습니다.

지난 2015년 당시 불법 집회를 막다가 부상 당한 전의경들의 부모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정숙 / 전의경 부모모임 대표]
"주범자가 가석방이 됐어요. 부모로서는 너무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는 거예요."

한 전 위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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