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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팬들 웃음꽃 피우겠다”…월드컵 출정식
2018-05-21 19:57 뉴스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 전사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오늘 월드컵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어떻게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 입은 태극 전사들이 당당한 워킹으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공수 핵심들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해 걱정이 컸지만, 팬들을 위해 모델 뺨치는 포즈와 익살스런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재활 중인 김진수는 유쾌한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김진수 / 축구 대표팀 수비수]
"(신!) 신태용! (태!) 태용아! "(용!) 용서해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전술 구상에 큰 차질이 생긴 신태용 감독도 표정 관리를 했습니다.

[신태용 / 축구 대표팀 감독]
"스웨덴전부터 통쾌한 반란을 일으켜 1승을 거둠으로써 우리 팬들이 환호하지 않을까…"

사기를 살리려는 주장과 에이스의 품격도 빛났습니다.

[기성용 / 축구 대표팀 주장]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분명히 힘들고 어려울 때 저력을 낼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저희를 응원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출정식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면서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홍우람 기자]
"소집을 마친 축구 대표팀이 팬들의 응원 열기를 받아 부상 악재를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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