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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공인 의료기관서 신체특징 검증 검토”
2018-10-12 19:30 뉴스A

오늘 압수수색은 배우 김부선 씨와 이재명 지사의 공방과는 관련이 없었는데요.

이 지사 측은 최근 김부선 씨의 녹취 파일에 언급된 자신의 신체적 특징도 검증 받는 것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른 아침 자택 압수수색으로 늦게 도청에 출근한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 경기지사]
"(김부선 씨가 언급하신 신체적 특징에 대해서 의료기관에서 검증받으시겠다고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 "

이 지사는 말을 아꼈지만 이 지사 측 관계자는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신체 특징을 검증받는 걸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선 씨의 거짓말을 입증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4일 공개된 녹취에서 김부선 씨는 "이 지사의 신체특징인 큰 점을 최악의 경우에 꺼내려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큰 수치심과 인격모독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재명 지사가 신체검증) 자료를 제출한다면 받아서 분석하고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은 기자]
"이 지사가 실제로 신체검증에 나선다면 그 결과에 따라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된 의혹들은 또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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