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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압박’ 논란에…“인턴 5천 명 추가 채용”
2018-10-12 19:56 뉴스A

알지라 통계로 압박받는 정부가 공공기관을 상대로 단기계약일지라도 더 뽑으라고 압박했느냐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단기 일자리인 인턴을 1만명 뽑았는데, 연말까지 5천 명을 더 뽑기로 햇습니다.

이남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 361개 전체 공공기관에 요구해 취합한 체험형 인턴 채용 현황입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올해 9월까지 채용한 체험형 인턴이 모두 9명 입니다.

정규직 정원 61명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실제로 전체 공공기관에서 지난달까지 채용한 체험형 인턴은 모두 1만 명.

하지만 기재부는 여기에 추가로 더 뽑을 체험형 인턴 수를 요구하며, 이를 경영실적에도 반영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단기 일자리인 체험형 인턴은 고용지표 통계상에서 취업자로 집계됩니다.

하지만 정규직 채용으로는 연결되지 않아 고용상황 개선엔 도움이 안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함진규 / 자유한국당 의원]
"길어봐야 10개월 이런식으로 만들어 놨는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고용을 할 건지… 이런 식의 가짜 일자리 좋지 않다고 봅니다."

청와대는 압박 논란에 대해 "본연의 임무"라고 반박한 가운데 기재부는 올해 5천명 내외의 체험형 인턴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

irun@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세종) 박연수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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