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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4만 5천 명 증가…“세금으로 늘렸다”
2018-10-12 19:52 뉴스A

올 9월 고용 증가폭이 마이너스는 면했습니다.

일자리가 조금 는 것인데, 여전히 정부가 약속한 목표를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도 세금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먼저 김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 전년대비 4만5000명 늘어났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지면서 정부, 여당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려가 컸는데도 예상했던 것보다 고용상황이 최악은 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기엔 이릅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과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업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일자리를 늘린 대표적 산업입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늘어난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가 줄어든 민간 일자리보다 많았음에 불과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초 32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대폭 낮춘 올해 일자리 목표치도 달성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올해 월 평균 취업자수 증가는 10만 명.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3개월 동안 매월 42만 명이 늘어야합니다.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 중단기 일자리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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