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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전 실종된 농장주…드럼통에서 시신으로 발견
2019-02-20 19:50 뉴스A

전남 곡성에서 실종됐던 50대 농장주가 인근 저수지 드럼통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에서 잠수사들이 파란색 드럼통을 건져 차량으로 옮깁니다. 닷새전 실종된 59살 홍모 씨의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농장을 운영하던 홍씨는 지난 15일 주변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홍씨 집에서 30km 떨어진 공터에서 혈흔이 묻어있는 홍 씨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홍씨의 차량과 비슷한 동선으로 이동한 뒤 홍씨의 예금 1천2백만 원을 빼간 49살 김모 씨를 체포했고, 범행을 부인하던 김 씨는 결국 홍 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박원배 / 전남 곡성경찰서 수사과장]
저수지에 유기가 됐다는 내용은 피의자가 오늘 아침에 조사 받는 과정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

강력범죄 전과자인 김 씨는 최근 홍 씨 농장 주변에 고물상을 차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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