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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30cm 낮아져야 크레인 도착…유람선, 와이어 고정 작업
2019-06-07 19:2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고 당일인 지난 주 목요일부터 헝가리 유람선 속보를 가장 먼저 살펴보고 있습니다.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 18명, 실종자는 8명입니다.

현재 다뉴브강의 수심이 4.5m인데요. 30cm 낮아져야 크레인이 사고 지점에 도착을 하고, 일요일에 정상적으로 유람선을 인양을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부다페스트 현장 가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일단 사고 현장에서 인양 준비 작업은 하고 있는 거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사고현장에 대형 바지선과 포크레인이 보이실텐데요, 물속에 있는 배와 포클레인을 와이어로 연결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런 작업은 우리 정부 의견에 따른 것으로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배 뒷 부분을 포함해서, 4군데에 와이어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물망 설치도 오늘 완료됩니다.

한국에서 도착한 드론은 오늘부터 수색에 동원됐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 100km 떨어진 허르타 지역을 기준으로, 안쪽 지역에서 집중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승객 33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18명, 실종자는 8명입니다. 어제는 헝가리인 실종 선원 1명도 발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장을 원하는 유족들의 장례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르면 주말부터 유족들은 귀국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황인석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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