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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핀란드서 PK에 선물
2019-06-10 20:0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중입니다.

첫 방문지인 핀란드에선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에 큰 선물을 안겨줬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에 맞춰 헬싱키에서 '한-핀란드 항공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는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주 3회 신설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에 첫 유럽 직항 노선이 개설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계기에 내 고향 부산과 헬싱키가 더욱 가까워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럽 직항편 개설은 이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에 선물을 안겨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유럽이나 미국을 가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앞으로 유럽의 경우 그런 불편함은 덜게 됐습니다.

헬싱키는 북유럽 대표 공항으로 유럽의 허브 공항 중 하나입니다.

[손영일 기자]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잠시 뒤 핀란드 의회에서 의장을 면담하고, 북유럽 최대 산학연 단지를 방문합니다.

핀란드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합니다.

헬싱키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헬싱키)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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