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자유조선, 새 웹사이트 공개…“미국 친구들이 제작”
2019-06-10 20:10 정치

북한의 임시정부임을 자처하는 자유조선이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자유조선에게 자유를'이란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조선 홈페이지에 어젯밤 올라온 글입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제작해줬다'며 웹사이트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웹사이트 이름은 '자유조선에게 자유를'.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 주도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의 구명을 집중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진행되는 크리스토퍼 안의 보석 판결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 앞에서 '석방 촉구 시위'를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메시지 보내기 등 두 사람을 도울 수 있는 12가지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력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미국 해병대 출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에이드리언 홍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유명한 인권운동가' '인권 챔피언'으로 설명했습니다.

에이드리언 홍이 구출한 탈북민 얘기도 올려놨습니다.

[조셉 김 / 탈북민 (지난 2013년)]
"그해 말 한 활동가(에이드리언 홍)의 도움으로 중국을 탈출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오게 됐어요."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크리스토퍼 안의 석방이라는 현실적인 필요성 외에도 후원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고 봅니다."

자유조선은 이들을 스페인으로 송환한다면 북한에 의해 암살당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