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명-이낙연 통화했지만…‘원팀’은 온도차
2021-10-22 12:4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지사의 시험대라고 할 수 있었던 대장동 국감이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대선 행보는 쉽지 않아 보일 것 같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통화 내용이 보도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이 전 대표가 어떠한 역할도 맡겠다고 말을 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 내용이에요.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건 오보라고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 측이 도대체 저의가 뭐냐는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이 진짜 원팀이 되기까지는 갈 길이 조금 멀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감정의 골이 아직 깊게 파인 것 같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완전히 하나가 됐다고는 아직 이야기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그런데 깊다고 저는 보진 않는데. 큰 틀에서 보면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도 민주당이 한 팀이 되어야 된다는 것은 동의하시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합의해서 한 팀을 만들자는 정도까지 말씀을 하신 것 같고. 그런 부분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약간 뉘앙스의 차이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어쨌든 절차를 밟고 시간을 조금 두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인 것 같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선대위를 띄워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갈등. 갈등이란 표현보다는 이견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래서 큰 틀에서는 이낙연 후보도 논의해서 한 팀을 만드는 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거 같지 않아요. 그런데 너무 급하게 가는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서운함을 표시한 거 같으니까.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그거를 조금 더 배려했으면 좋겠어요. 급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조금 늦게 가더라도 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마음을 얻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