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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재활용 대책’ 취소…총리 질타에 재검토

2018-04-05 11:02 사회

환경부가 오늘 쓰레기 대책 발표 일정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섣부른 대책 발표보다는, 쓰레기 수거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강한 질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허욱 기자! (네. 정책사회부입니다.)

오늘 대책 발표 일정이 갑자기 취소됐다고요?

[리포트]
네. 환경부는 그동안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는 비난이 일자, 김은경 장관이 오늘 오전 대응방안을 브리핑할 예정이었는데요.

환경부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이 계획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공지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밤 9시쯤 돌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총리 현안점검회의 안건에 쓰레기 문제 제도개선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하루 전 사전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환경부 고위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쓰레기 대란에 제대로 대응을 못 하자 우려가 깊었는데요.

보고 자리에서 어설픈 제도 개선보다는 시급한 수거 현장 문제부터 빨리 해결하라고 주문한 겁니다.

김은경 장관은 어제 오전부터 비공식 회의를 열어 쓰레기 대책을 논의했지만 명확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 때도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총리에게 섣부른 대책을 내놔 질책을 받은 모양새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허욱 기자 wookh@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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