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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 살려라”…청와대로 달려간 축구인들

2018-11-02 10:53 사회

이 시각 청와대 앞에서는 축구인들이 모여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축구계가 목소리를 높이는 대상, 다름 아닌 경찰인데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김도형 기자! 현장에선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곳 청와대 분수광장에서는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원로 축구인, 지도자 등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데요.

이들은 경찰청에 소속된 아산무궁화 축구팀의 존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역을 전환해서 근무하는 의무경찰을 2023년에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요. 지난 9월엔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경찰청 소속의 아산무궁화 축구단 선수 선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축구인들은 일방적인이고 갑작스러운 선수 선발 중단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면 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에도 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산무궁화는 그동안 상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병역을 대체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는데요. 올해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는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엔 1부 리그로 자동 승격되지만 경찰청의 결정으로 내년도 팀의 존속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축구계에서는 의무경찰이 당장 폐지되는 것이 아닌 만큼 단계적으로 선발을 줄이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오늘 아산에서도 축구단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아산무궁화 축구단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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