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전투기에 이어 공군의 조종 노하우까지 폴란드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조종사 8명이 조종법을 배우러 한국에 와있는데, 그 교육 현장에 전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활주로에 우리 공군의 TA-50 전투기가 착륙합니다.
전투기에서 나오는 조종사는 우리 공군이 아닌 파란 눈동자, 낯선 군복 차림의 폴란드 조종사입니다.
FA-50 전투기 도입에 앞서 조종 교육을 위해 4명씩 2팀으로 나눠 폴란드 조종사들이 한국을 찾은 겁니다.
폴란드 조종사 4명은 FA-50의 훈련용 전투기(TA-50)로 총 11번 비행 연습을 했는데요.
훈련은 당초 다음 달까지였는데 날씨 등을 고려해 이달까지 실시됩니다.
구식인 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조종해 온 폴란드 공군은 FA-50의 빠른 반응속도에 감탄합니다.
[야첵 스톨라렉 / 폴란드 공군 소령]
"전투기 가속도가 제 생각보다 빨라 놀랐습니다. 여기서 습득한 경험과 비행 기술이 폴란드에서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 군과 영어로 소통한 이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훈련 뒤에는 지역 특산술인 '안동소주'를 나눠 마시며 금세 친해졌습니다.
폴란드로 돌아가 '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인 이들은 공격전술, 전투기술 등 실전 노하우를 우리 공군으로부터 습득했습니다.
[윤필상 / 교관 조종사(공군 대위)]
"한국의 훈련체계가 폴란드 영공 수호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폴란드와 3조8000억 원 규모로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은 우리나라는 올해 12대를 보내고 2028년까지 나머지 36대를 납품합니다.
우리 무기 뿐만 아니라 전투기술까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방성재
우리 전투기에 이어 공군의 조종 노하우까지 폴란드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조종사 8명이 조종법을 배우러 한국에 와있는데, 그 교육 현장에 전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활주로에 우리 공군의 TA-50 전투기가 착륙합니다.
전투기에서 나오는 조종사는 우리 공군이 아닌 파란 눈동자, 낯선 군복 차림의 폴란드 조종사입니다.
FA-50 전투기 도입에 앞서 조종 교육을 위해 4명씩 2팀으로 나눠 폴란드 조종사들이 한국을 찾은 겁니다.
폴란드 조종사 4명은 FA-50의 훈련용 전투기(TA-50)로 총 11번 비행 연습을 했는데요.
훈련은 당초 다음 달까지였는데 날씨 등을 고려해 이달까지 실시됩니다.
구식인 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조종해 온 폴란드 공군은 FA-50의 빠른 반응속도에 감탄합니다.
[야첵 스톨라렉 / 폴란드 공군 소령]
"전투기 가속도가 제 생각보다 빨라 놀랐습니다. 여기서 습득한 경험과 비행 기술이 폴란드에서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 군과 영어로 소통한 이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훈련 뒤에는 지역 특산술인 '안동소주'를 나눠 마시며 금세 친해졌습니다.
폴란드로 돌아가 '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인 이들은 공격전술, 전투기술 등 실전 노하우를 우리 공군으로부터 습득했습니다.
[윤필상 / 교관 조종사(공군 대위)]
"한국의 훈련체계가 폴란드 영공 수호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폴란드와 3조8000억 원 규모로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은 우리나라는 올해 12대를 보내고 2028년까지 나머지 36대를 납품합니다.
우리 무기 뿐만 아니라 전투기술까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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