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흘러가고 있죠.
체포의 키를 쥐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 “우리 임무는 대통령 보호”라며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경호를 풀었다간 자칫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건데요.
공수처는 오늘도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기자]
대통령 경호처는 어떤 경우에도 기존 경호 임무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수사기관의 체포 시도가 이뤄진다해도 현직 대통령의 경호 임무는 준수해야한다는 겁니다.
수사기관의 압박과는 별도로 현행 대통령 경호법과 경호 원칙을 따르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죄, 특수 공무집행 방해죄로 의율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하였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호는 간단한 실패라 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단 하나의 오점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호처 입장에선 대통령 신변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경호처는 한남동 관저 주변에 몰려든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진영의 대치가 경호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경호법 5조에 따라 대통령 관저 인근을 경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통제 등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도 강경합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경호처가 수사기관에 관저를 열어주는 건 경호를 포기한다는 뜻"이라면서 "경호처가 문을 닫아야 될 사안"이라고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김민정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흘러가고 있죠.
체포의 키를 쥐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 “우리 임무는 대통령 보호”라며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경호를 풀었다간 자칫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건데요.
공수처는 오늘도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기자]
대통령 경호처는 어떤 경우에도 기존 경호 임무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수사기관의 체포 시도가 이뤄진다해도 현직 대통령의 경호 임무는 준수해야한다는 겁니다.
수사기관의 압박과는 별도로 현행 대통령 경호법과 경호 원칙을 따르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죄, 특수 공무집행 방해죄로 의율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하였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호는 간단한 실패라 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단 하나의 오점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호처 입장에선 대통령 신변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경호처는 한남동 관저 주변에 몰려든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진영의 대치가 경호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경호법 5조에 따라 대통령 관저 인근을 경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통제 등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도 강경합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경호처가 수사기관에 관저를 열어주는 건 경호를 포기한다는 뜻"이라면서 "경호처가 문을 닫아야 될 사안"이라고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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