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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이준우 “이재명의 호텔경제론, 노쇼 주도 성장론…경제 매커니즘에 대해 몰지각·몰이해” [정치시그널]

2025-05-21 11:01 정치


[여의도영업비밀 – 윤희석 /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한동훈, 김문수와 따로 전국을 효율적으로 커버하는 느낌”
“2등으로 경선 탈락한 후보, 선대위원장 맡은 전례 없어”
“왜 유독 한동훈에 대해서만 선거운동 요구하는지 의아해”
“한동훈 목표는 이재명 표 막는 것…그 수단은 본인 자유”
“홍준표, ‘김문수 지지’ 메시지라도 TK에서 효과 있을 것”
“민주당 내부 목표치가 ‘득표율 58%’라는 말도 나와”
“‘배우자 토론회’, 이준석 어쩌라고…정교하게 구상했어야”

[여의도영업비밀 –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한동훈 따로 유세 아쉬워…처음은 김 후보와 같이 했어야”
“한동훈, 김문수 장점을 직접 말해주면 더 큰 효과 낼 것”
“설난영, 방송 나오며 인기 올라가 ‘배우자 토론회’ 제안”
“김혜경도 과거 대통령 부인 무한 검증 필요하다 얘기해”
“민주당, 압승 예상…박찬대 주의령, 대외용 겸손용 공지”
“文 정부 청와대 근무 2급 이상 공무원 차관 발탁설도”
“이재명의 호텔경제론, 노쇼 주도 성장론…몰지각‧몰이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윤희석 /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당내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예상 득표율 또 낙승을 언급할 경우에 징계를 포함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상대 후보로의 역결집을 견제하고 나선 건데 부자 몸조심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두 번째 신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 의사 또 보수 대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대선 기간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와이에 급파된 의원들을 만난 홍 전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의도영업비밀>에서 남은 대선 기간의 관전 포인트를 한번 살펴보고요. <대선시그널>은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영업비밀>에서는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와 복잡한 속사정, 그리고 그들만의 뒷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또 이준우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이준우 :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당연히 두 분 국민의힘이시니까 먼저 여쭤볼게요. 드디어 원팀이 되나 했는데 일단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는 선대위 합류는 안 할 것 같고요. 잠시 후에 그 얘기는 나눠보독로 하고 어제 부산부터 유세를 시작하신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여쭤보겠습니다. 동선을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직접 짜시는 건가요? 일단 당과 논의하는 일정인 건지 그게 궁금해요.

▶ 윤희석 : 글쎄요, 당과 논의를 했는지 본인이 직접 짠지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김문수 후보와 이렇게 효율적으로 전국을 다 커버할 수 있도록 따로따로 가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 노은지 : 따로. 분리해서.

▶ 윤희석 : 그러니까 대선후보가 모든 지역을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예를 들어 수도권에 후보가 있으면 한동훈 후보는 영남권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전국을 커버하는 느낌.

▷ 노은지 : 그런데 사실 시너지를 내려면 두 분이 같이 다니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칭찬도 해 주고 이런 게 시너지가 날 텐데 별도 일정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당에서 어떤가요?

▶ 이준우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그렇죠.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대선후보 옆에서 같이 붙어서 왜 나는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옆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고 지원사격을 해 주는 게 맞죠, 맞는데. 저도 약간 의아한 게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전국 나눠서 돌면 효율적이다. 그런 부분도 일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처음 유세 시작할 때는 김문수 후보와 같이 무대에 오르고 나서 여러분,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역할을 나눠서 오른쪽 가면 저는 왼쪽 가고 위에 가면 밑에 가고 이렇게 역할을 나눠서 전국을 우리가 빨리 커버하도록 안내를 하겠다든가 했으면 괜찮았을 건데 처음부터 따로 유세를 하시니까 보는 사람들이 의아한 면이 있을 거다.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노은지 : 일단 참여한 게 중요한 게 하니까요. 그래도 나타나지 않는 홍준표 전 시장도 있는데 그래도 전국을 다니시겠다는 거니까. 선대위 직함은 맡지 않겠다는 것 같아요. 뭐가 중요하냐. 별로 중요한 문제 아니다. 얘기를 했지만 그래도 왠지 그냥 직함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떤 건가요?

▶ 윤희석 : 선거운동원 등록을 했잖아요. 그러면 된 거 아닙니까?

▷ 노은지 : 선대위 직함이 없더라도.

▶ 윤희석 :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맨 처음에 김문수 후보가 5월 3일에 후보가 되신 그날 당일 밤에 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이 발표가 됐어요. 그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름이 있었는데 본인은 전혀 연락받은 바가 없는데 명단이 나간 거기서부터 좀 순서상, 절차상 꼬인 느낌이 들고 그다음에 이게 꼭 맞는 예냐.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과거에 두 번째, 그러니까 2등으로 경선에서 탈락한 분이 후보 되신 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하는 예가 없어요, 사실은. 이명박, 박근혜.

▷ 노은지 :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 윤희석 : 그러니까 똑같은, 그때는 그러면 그런 지적이 이렇게 셌느냐. 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만 이렇게 얘기를 하느냐. 예를 들어서 박근혜 당시 후보는 직함뿐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아예 없었어요. 그리고 홍준표 전 시장님도 윤 대통령이랑 경선하고 2등으로 된 다음에 선대위 직함 당연히 없었고 대구에서 밤에 유세를 할 때 단상에 한번 올라가신 적은 있어요. 그래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형님, 홍 선배. 이런 호칭을 쓰면서 한번 이렇게 포옹도 하고 이랬던 장면 정도 있는데 이렇게 직접 유세를 가고 한 예가 없다. 그래서 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만 이렇게 얘기를 하시느냐. 제가 당에 오래 있어서 그런 기억이 납니다.

▷ 노은지 : 그만큼 한동훈 전 대표의 지금 행보, 나중에 행보가 조금 궁금하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질문 하나만 더 드리면 보통은 그래도 후보 지원에 나서셨으니까 올라가면 우리 후보에 대한 자랑이 먼저 나올 법도 한데 한동훈 전 대표의 메시지를 보면 “이재명 세력의 위험한 세상을 막으러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오히려 이 메시지부터 알리는 게 효과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 윤희석 : 일단 목표는 이재명 후보에게 갈 표를 막는 거. 그래서 우리 김문수 후보 쪽으로 표가 오게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느냐는 본인의 자유죠.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는 상태가 됐을 때 얼마나 나라가 위험해지느냐. 얼마나 우리가 이상한 상황에 맞닥뜨려야 하느냐. 이점을 강조하는 데는 아마 한동훈 후보만큼 잘 설명하시는 분이 없을 거예요. 그걸 강조해서 얘기를 한 건데 똑같은 예를 들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이렇고 저렇고 하는 건 중복되잖아요, 메시지가. 분명히.

▷ 노은지 : 다른 지역 유세에서도 그런 얘기를 할 거니까.

▶ 윤희석 : 그러니까 다른 차원으로 더 효과적인 국민 설득을 위해서 유세를 나가는데 그도 다르게 간다. 이런 관점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해요.

▷ 노은지 : 저희가 한동훈 후보 얘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얘기했던 걸 보면 김문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큰 생각에 차이가 있는 부분이 본질적으로 있다는 얘기도 했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그래도 도우러 나왔다.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는 거지만 그래도 약간 메시지를 보면 본질적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이재명은 막아야 된다. 이런 취지인 것 같아요.

▶ 이준우 : 처음에 선대위에서 했던 부분부터 말씀을 드리면 선대위에서 본인이 양해도 구하지 않고 한 거에 대해서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했는데 그러면 다른 분들은 어땠을까요? 다른 분들도 선대위 들어왔을 때 자연스럽게 당연히 들어온 거라고 생각했었고 아마 한동훈 후보랑 특별히 예외적으로 전화를 안 해서, 안 했고. 그렇게 해서 명단을 올렸다. 이런 게 아니고 다른 선대위에 명단 올리신 분 다 똑같이 아마 자연스럽게 당연히 선대위에 합류할 거 생각하고 그렇게 명단을 발표했을 겁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본인 상의 없이 이름을 올리지 않지 않나요? 그래도 전화는 하고 설득을 하고 제안을 하거나.

▶ 이준우 : 그 말도 일리가 있는데 그게 한동훈 후보만 그렇게 이제 안 한 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똑같이 아마 그랬을 거예요. 또 하나 지금 우리는 선대위를 꾸려서 단일대오를 해서 결집을 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거니까 물론 연락을 안 한 것에 대해서는 예의상 안 맞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건 대수라고 보기 어렵죠. 사소한 부분이라고 저는 볼 수 있을까 생각하고요.

또 아까 말씀하신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라든가 홍준표 전 대선후보라든가 그분들 같은 경우는 경선 떨어지고 나서 합류 안 하지 않았냐. 그런데 그때 지금 약간 상황이 다른 게 그때는 사실은 결과가 뻔히 예측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때는 MB가 압도적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거라는 게 있었고요. 또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는 그때는 이미 바른정당, 안철수 후보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이 3자 구도가 강력하게 배치가 돼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2강 1약이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때는 1강에 2중 또 2약 이런 형태였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사실 대선 결과가 뻔히 예측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빅텐트 얘기가 나오면서 한덕수, 홍준표, 한동훈, 유승민까지 해서 전부 다 모아서 싸우면 이길 수 있다.

마지막 이준석 후보가 합류를 하고. 실제로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준석 후보가 가진 지지율과 김문수 후보가 현재 가진 지지율을 더하면 이기거나 비슷한 결과가 실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는 합류를 하셔서, 선대위 합류를 해서 하는 게 당선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과거와 다른 상황이다. 과거는 결과가 예정됐던 거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잘한다, 잘한다. 이것도 필요해요.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 장점 이런 것들 다 얘기하기 때문에 굳이 내가 할 필요 없지 않느냐 말씀하신다고 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라든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문제점이라든가 인성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다 똑같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제 그것도 잘하시죠, 한동훈 후보가.

▷ 노은지 : 그거에 특화돼서 조금 더 이제 얘기를 하시는 분이니까.

▶ 이준우 : 특화돼서 얘기를 하시고 싶다고 하시는 건데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을 한동훈 후보처럼 스피커, 빅마우스가 해 주면 효과가 더 있겠죠. 저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왜 이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그런 것도 같이 해 주시면 효과가 있을 거다. 그런 생각입니다.

▶ 윤희석 : 제가 팩트는 체크해야겠습니다.

▷ 노은지 : 어떤 부분을?

▶ 윤희석 : 1강 2중 이 말씀하시는데 지난 대선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지난 대선에 홍준표 시장이 윤 대통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린 거예요. 그때 구도가 정해졌습니까? 그때 0.73%포인트 차이 났는데.

▷ 노은지 : 엄청난 대선이었으니까요.

▶ 윤희석 : 네. 맞는 예가 아니에요. 바른정당 얘기는 17년도 대선 얘기하시는 것 같고.

▶ 이준우 : 저 17년도 얘기한 겁니다.

▶ 윤희석 : 그러니까 지난 21년도 대선을 제가 얘기한다니까요. 그때 윤석열 후보 없었잖아요. 윤석열, 홍준표 두 분 얘기한 거라고요.

▶ 이준우 : 경선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그래도 대선에 합류해서 했던 게.

▶ 윤희석 : 제가 다른 건 다 좋은데요. 같은 당인데 이런 대화하는 게 제가 어색하기는 한데 팩트가 그렇고 그다음에 지금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 합치면 이재명 후보와 비슷하거나 이기는 결과가 나와요?

▶ 이준우 : 나왔죠.

▶ 윤희석 : 그래요?

▶ 이준우 : 나왔습니다. 그거는 명확하게 있습니다.

▶ 윤희석 : 알겠습니다.

▷ 노은지 : 나온 조사가 있으면 저희가 여론조사는 확실히 해야 돼서. 그러면 어떤 조사인지 저희가 한번 찾아볼 테니까 말씀을 주셔야 해요. 사실 지금 민감한 기간이라.

▶ 이준우 : 0.3%포인트 차이로 합치면 이겨요.

▷ 노은지 : 그거는 어떤 조사인지 저희가 말씀을 해 주셔야 공표를 제대로 해야 하고. 일단 저도 제가 본 기억 속에는 그런 조사는 없었기 때문에 일단 찾아서 저희가 표기를 같이 해드리겠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너무 한동훈 전 대표 얘기만 해서 다른 얘기로 넘어가다 보면 한동훈 전 대표뿐만 아니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공을 들이는 게 홍준표 전 시장인데 이분은 더한 상황인 게 탈당하고 그냥 하와이로 가셨잖아요.

아예 그냥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겠다. 이런 스탠스를 취하고 계신 상황인데 일단 지금까지 정해진 얘기를 들어보면 민주당 손잡을 일은 없다. 이것까지는 명확한데요. 대선 전에 돌아올 일도 없다. 이것도 명확해졌어요. 선대위 합류도 안 할 거고 나는 대선에 큰 역할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좀 읽히거든요.

▶ 윤희석 : 저도 그렇게 봤습니다. 2주도 안 남았잖아요. 그전에 귀국 안 하실 걸로 보이고 그렇다면 국민의힘 선대위에 참여한다거나 아니면 선거운동원 등록해서 유세를 한다거나 이런 장면은 기대하기 어렵겠죠. 그만큼 홍준표 전 후보께서 그때 4강에서 2강 좁혀지는 과정에서 말씀하신 정계 은퇴하겠다. 그 말씀은 정말 굳은 결심으로 진실되게 하신 말씀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봐야 되겠네요.

▷ 노은지 : 그런데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정치 9단으로 여러 가지 미래를 내다보는 것처럼 예측하시는 박지원 의원이신데 이번에는 홍준표 전 시장이 자기 몸값 올리려고 그런 거다고 하면서 다음 당권을 노린 거다. 이런 해석을 하세요.

▶ 윤희석 :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에서 9단일지 몰라도 저희 당 관련해서 9단 아닌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최근 대법원 선고 결과도 틀리시기는 했습니다.

▶ 윤희석 : 그러니까 박지원 의원이 이런저런 재미있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또 인사이트가 있잖아요, 들어보면. 그런데 적어도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정계에서 은퇴하는 게 아니라고까지 말씀하시면 다른 활동을 할 거라고 말씀하시면 저도 그럴 수 있겠다 수긍을 하겠는데 당권을 노린다는 말씀은 뭘 기반으로 당권을 노릴 수 있겠느냐. 저희 당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그럴 상황인가. 그렇다면 더더욱 지금 밖에 계시기가 어려울 텐데 지금 보이시는 모습은 박지원 의원이 말씀하신 상황하고는 안 맞다. 저는 그렇게 느껴져요.

▷ 노은지 : 지금 이준우 대변인 여론조사 찾고 계시는 거예요?

▶ 이준우 : 찾았어요.

▷ 노은지 : 찾으셨어요?

▶ 이준우 : 제가 말씀드릴까요?

▷ 노은지 : 어느 기관이죠?

▶ 이준우 : 여론조사 업체 <공정>이고요. 2025년, 지난주입니다.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조사를 했고요. 전국 18세 이상 남녀 응답자 1001명이고요.

▷ 노은지 : 그거는 저희가 표기를 할게요.

▶ 이준우 : 알겠습니다. 거기서 나온 결과가 이재명 후보가 46.5%.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가 39.5%. 딱 7%포인트 차이고요. 이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3%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합하면 0.3%포인트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노은지 : <여론조사 공정> 얘기를 해 주셨고.

▶ 이준우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이따가 단일화 얘기는 또다시 여쭤봐야 해서. 저희가 홍준표 전 시장 얘기를 했는데 일단 대선 전에 한국은 안 돌아온다고 하시거든요. 그러면 이건 하와이 특사단은 실패하고 빈손 귀국하는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이준우 : 그런데 지금 홍준표 시장이 이재명 후보의 정부 초기에 국무총리설 얘기 나왔지 않습니까? 그게 확실히 아니라는 것, 그 입장을 냈었고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어제 말씀하셨었고 했기 때문에 지금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 건 몸이 들어와서 실제로 선대위 합류하고 유세장에 돌아다니는 거, 유세차에 올라가는 게 제일 좋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것만으로도 TK에서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 유세하는 것도 평가를 해 주세요.

▷ 노은지 : 네. 평가를 해 주세요.

▶ 이준우 : 한동훈 후보는 탈당 안 했잖아요. 탈당하게 되면, 탈당하신 분한테 그 말도 참 우리 소득이 있는 건데 한동훈 후보는 지금 너무 젊고 차세대 주자 아닙니까? 지금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해서 이제 우리 당에 들어온다 하면 제가 보기에 나중에 차세대 주자가 한동훈 대 이준석이 될 가능성이 되게 높습니다. 그 정도로 굉장히 캐릭터가 겹치고 젊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지금 현재 전국을 돌아다닐 때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것. 이건 분명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경선에서도 40% 이상의 당원 지지율을 얻었으니까 물론 훌륭합니다. 훌륭한데 김문수 후보와 함께 올라가야 그게 진정성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노은지 : 투샷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 이준우 : 그렇죠.

▷ 노은지 : 그런데 뭐 선거 마지막까지 또 하다 보면 지금 거슬러 올라오다 보면 수도권에서 만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은 드는데.

▶ 윤희석 : 지금 이준우 대변인 말씀하신 그런 장면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 이준우 : 그렇죠. 있겠죠.

▶ 윤희석 : 돕겠다고 나섰는데 처음부터 비난부터 하시면 그런 거 아닙니까?

▶ 이준우 : 잠깐만요, 비난이 아니고요. 아쉽다고 얘기를 했는데. 아쉽다는 건 하늘과 땅 차이죠.

▶ 윤희석 : 아니, 도와주러 어제 처음 유세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 이준우 :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너무 고맙고 잘하셨다.

▶ 윤희석 : 그러면 그 말부터 하시고 하셨으면 저도 말씀을 드릴 때 이렇게 하겠는데 마치 이거 안 해 가지고.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노은지 : 단일화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과도 상당히 가깝잖아요.

▶ 윤희석 : 그건 잘 모르겠어요.

▷ 노은지 : 하와이로 갈 때 마지막 배웅을 했던 게 이준석 후보이고.

▶ 윤희석 : 가까운 척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노은지 : 진짜 가까운지 척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마지막으로 배웅을 한 게 이준석 후보였고 들어보면 하와이로 가 있는 동안에도 소통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홍 전 시장이 단일화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유상범, 김대식 의원이 하와이에서 만난 이후에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내가 홍 전 시장이게 들은 얘기는 좀 다르다.” 이런 얘기를 해요. 마치 단일화에 있어서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한 것과 다른 얘기를 한 것처럼 이런 뉘앙스. 어떤 의미일까요?

▶ 윤희석 : 단일화를 국민의힘, 그러니까 저희 당에서 원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김대식 의원이나 유상범 의원, 하와이에 갔다 오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되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를 지금 자기는 안 한다. 관심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입장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얘기를 할 거고 그러면 그 과정에서 홍준표 시장이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귀국을 안 하시겠다는데 하와이에서 단일화 협상을 할 것도 아니고 이준석 후보가 하와이 갈 것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홍준표 전 시장이 단일화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이준우 : 국제 전화죠. 전화하셔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밖에 없죠.

▶ 윤희석 : 전화로 단일화.

▶ 이준우 : 네. 그 방법밖에 없는 거죠. 영상 통화.

▷ 노은지 : 중간에서. 언제든지 저희는 인터넷으로, 온라인으로 다 연결돼 있으니까.

▶ 이준우 : 영상 통화를 하면서 설득을 제가 보기에 하실 것 같아요.

▷ 노은지 : 제가 하와이 특사단과 끝까지 어떤 내용을 나눴는지 비행기 타시기 직전까지 통화를 시도를 해봤는데 전화 통화가 오늘은 안 됐거든요. 그런데 아마 오늘 귀국을 하시면 들어오시면 구체적인 얘기를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에서 배우자 토론회를 제안을 하셨는데요. 이게 뭐 승부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괜히 배우자 토론회 언급하면서 자충수 던진 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던데.

▶ 이준우 : 역대 대통령들이 가족 때문에 곤욕이 되게 많이 있었죠. YS, DJ 쭉 있었는데 언제부터 이제 배우자 여론조사가 있었냐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배우자 리스크가 있었어요. 박연차 관련된 사건이었죠.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관봉권. 그러니까 특수활동비를 유용했다. 공금 유용. 특수활동비로 옷을 2억 원치 샀다는 것이 경찰의 추정이기도 한데. 그리고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논문이라든가 또는 도이치모터스 관련돼서 아직까지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역대 정권마다 배우자가 문제가 있으면 배우자는 대통령 바로 옆에 있는 영부인의 지위에 있기 때문에 영부인은요. 예산이 들어가는 자리거든요. 직원도 달라붙고 예산이 붙기 때문에 당연히 검증이 필요하죠.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사법리스크가 있다.

그러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겁니다. 실제로 그래왔고요. 노무현, DJ, 윤석열 정부까지 전부 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부인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사법리스크가 이재명 본인한테도 있는데 배우자까지 있으면 그거는 리스크가 곱하기 2가 아닐까. 제곱, 제곱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물론 선출은 대통령을 누구로 하냐. 이게 중요한 거지만 배우자까지 리스크가 있다면 대통령 당선되더라도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는 그런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고 가자. 그래서 배우자끼리 토론하는 것도 우리가 제안한 거고 실제로 미국에는 배우자끼리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2007년에 미셸 오바마와 5명의 배우자가 나와서 포럼 형식으로 해서 토론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 선례도 있기 때문에

▷ 노은지 : 지금 이거는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두 분이 했을 때 어떤 김문수 후보 배우자의 도덕적인 우위를 강조하시려는 전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들은 사람들은 갑자기 김건희 여사가 떠올라서.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검찰 수사 상황도 보도가 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커피 원가 120원이나 호텔 경제학 이런 걸로 키워야 할 시점에 갑자기 배우자로 시선을 돌리면서.

▶ 이준우 : 시선을 돌린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우리가 카드를 꺼낸 거죠. 여러 가지 카드를 꺼낸 건데 지금 워낙 설난영 여사가 방송에 나가서 이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말씀하시니까 인기가 굉장히 올라가고 있어요. 이분이 노조위원장 출신이거든요. 그런 경력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되게 많죠.. 그리고 경기도지사 8년 동안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적도 없고 법인카드도 전부 다 공무원이 그때 필요할 때만 갖다주고 쓰고 나면 다시 반납해서 가져가고 회수하고 이런 식으로 8년 동안 생활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 잘 모르고 있고 또 국민들이 궁금해하니까 그렇다면 옛날 김혜경 씨가 본인이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 영부인 될 사람들 같은 경우는 무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인이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어요.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고 해서 같이 그러면 토론회 자리에서 상호 검증을 해보자고 하는 게 뭐가 문제가 있나요? 맞장구 쳐주는 건데, 본인이 원하는 걸.

▷ 노은지 : 저거를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공격할 것 같고 당장 박용진 전 의원 이런 분들은 김건희 특검이나 받아라. 이런 얘기를 하세요. 이게 국민의힘에는 도움이 되는 카드일까요? 배우자 토론회 제안이.

▶ 윤희석 : 제가 민주당 역할을 해야 하나요?

▷ 노은지 : 그건 아니고 솔직한 생각을 여쭤보는 겁니다.

▶ 윤희석 : 저는 이제 저희 당 비대위원장이 하신 말씀이시니까 지금 이준우 대변인 말씀하신 거와 같은 그런 차원으로 시도를 했다고 봐요. 한 가지 그냥 그래도 제가 하나 덧붙여야 하니까. 그러면 배우자가 없는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할 거냐. 지금 단일화 대상화를 하고 아예 저희 당에서 굉장히 세게 이준석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데. 그분에 대한 배려라고 할까요? 그런 게 없잖아요. 배우자가 없는 분은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 노은지 : 그러니까 당장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 윤희석 : 어머니가 나와야 되냐.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김혜경 여사,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를 공격을 해서 득표 요인을 만들자. 그런 차원으로 당연히 생각을 하는 건데 조금 더 정교하게 설계를 했으면 국민들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의도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고 할 텐데 당장 거절하잖아요. 거절하고 오늘도 이런 질문이 나온 건 뭔가 생경하니까 앵커께서 질문하신 게 아닌가. 그점은 보완이 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노은지 : 지금 왜 국민의힘 두 분 불러다 놓고 이런 싸울 것 같은 질문만 하냐고 다들 그러실 것 같아서 저희가 민주당 얘기를 해볼게요. 민주당 안에서는 지금 오히려 몸조심, 입단속 경계령이 내려온 상황인데 어제 보면 트리플 크라운 이런 얘기까지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에서 처음 쓴 건데 최다 득표수, 최다 득표율, 최다 격차, 이렇게 되면 트리플 크라운이고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를 하게 됐을 때는 이 권력의 힘이 커지는 거니까. 50%를 간당간당 넘는 것보다 압도적인 거잖아요. 이런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민주당은 이거를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단어를 본 보수층이 이러면 안 되겠다면서 결집을 할까 봐 몸조심에 나선 것 같아요.

▶ 이준우 : 제가 취재한 바로는 다릅니다.

▷ 노은지 : 달라요, 상황이?

▶ 이준우 : 민주당이 압승, 넉넉하게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지금 심지어는 어떻게 하냐면 이제 문재인 정부 때 일했던 파견된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대통령 실에 파견됐던 2급 이상의 공무원들인데 그분들 명단을 다 취합하고 있대요. 만약에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게 되면 바로 이 사람들을 차관으로 꽂아서 각 중앙부처를 장악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굉장히 고심하고 있다. 그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제가 취재를 했었고 그러면 이게 뭐냐. 낙승이라든가 압승 이러한 발언을 금지한다까지 공지가 난 게 뭐냐 물어봤더니 그게 겸손모드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용도라는 거예요. 실제로 자기들은 넉넉하게 이긴다고.

▷ 노은지 : 속으로는 이제 나름.

▶ 이준우 : 낙승이나 압승의 오만한, 우리가 밖에서 보면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그게 밖에 보여서 안 된다는 공감대가 전략적인 선택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런 공지를 의도적으로 내보내가지고 우리는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걸 보여주는 알리바이용으로 이런 공지를 올렸다는 내부 얘기가 있더라고요.

▷ 노은지 : 알리바이용. 그러면 실제 분위기는 민주당도 이대로 가면 우리는 그냥 압승이라고 생각하지만 겉으로 이제 몸조심, 부자 몸조심같은 건가요?

▶ 윤희석 : 저도 그렇게 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삼는 격차 이런 것보다 58%까지 본다는 거예요, 득표율을. 엄청난 거죠.

▷ 노은지 : 득표율을. 지금 여론조사 수치로도 그 정도는 안 나온 것 같은데.

▶ 윤희석 : 직선제 이후로 과반이 된 후보가 박근혜 후보 1명이에요, 당선될 때. 반이 넘은 분이 딱 1명이었는데 지금 그걸 넘어서 58%면 엄청난 거 아닙니까? 나머지 사람이 다 얻어도 42%인데. 16% 차이면 엄청난 건데 목표치가 그렇고 실제적으로는 박근혜 당시 후보가 얻었던 51.55% 그건 넘을 거다. 이런 얘기를 좀 정교하게 분석하려고 하는 분은 그런 얘기도 합니다, 민주당 쪽에서.

▷ 노은지 : 그런데 이렇게 트리플 크라운이다. 지금 두 분이 말씀해 주신 민주당은 벌써부터 어떤 식으로 차관 임명을 할지 명단 짜놨다. 아니면 58% 예상한다. 이런 게 계속 저희가 얘기를 할수록 보수층 입장에서는 불안감에 조금 더 결집은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투표장에 끌어내는 전략일 수도 있는 것 같고.

▶ 윤희석 : 그렇죠. 그런 상황을 제가 목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당시에 그때 혹시나 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갑자기 투표율이 아침에 막 올랐거든요. 그때는 투표율이 오르면 민주당 쪽에 훨씬 유리하다고 해서 투표율을 올려서 굉장히 불리하다. 오전에 그랬다는 말이에요. 알고 봤더니 노년층에서, 보수층에서 아침부터 그냥 투표를 많이 했다. 이런 분석이 나왔다는 말이에요. 그런 정도의 표심이 보수층에 있다. 그런데 만약에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이기더라도 너무 많이 이기면 국민의 뜻이라고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법안들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으니 이래서 안 되겠다고 해서 투표 의향이 적었던 분들도 자극을 받아서 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김문수 후보에 대한 득표율이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죠.

▷ 노은지 : 오히려 민주당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조금 압승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면 반대로 진짜 보수는 결집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뭐 박찬대 원내대표가 입단속 경계를 내린 거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측근들은 말린다는데 나는 그냥 할 말을 하겠다. 이런 스탠스인 것 같더라고요.

▶ 이준우 : 그렇죠. 그래서 커피 120원 같은 경우는 그게 뭐가 잘못됐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노은지 : 오히려 국민의힘이 조작했다. 이런 식으로.

▶ 이준우 : 황당한 얘기죠. 노쇼 해 가지고 결국 경제가 돈다. 이 얘기인데 노쇼 주도 경제론 이게 말이 되지 않는 건 중학생 정도 돼도 다 이해가 될 거예요. 왜냐하면 호텔 입장에서 10만 원 받은 걸 다시 돌려주게 되면 호텔은 그 돈 어디서 구합니까? 이미 썼는데. 돈을 찍어내든지 어디서 빌려와야 하거든요.

호텔 경영이 어려워지면 호텔에서 많이 경제적으로 돌아가는 거 있지 않습니까? 음식 재료도 들어갈 거고 각종 비품도 들어가고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멈추게 되고 호텔은 문 닫게 되겠죠.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연쇄적으로 마을이 황폐하게 되는데 그거를 인정하지 않고 이게 순환인데 그거를 이해 못하냐고 오히려 성을 내는 게 정말 참 코미디 같은 상황이다.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이해도 없는 굉장히 경제 메커니즘에 대한 몰지각, 몰이해를 보여준다. 그래서 오히려 굉장히 걱정된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노쇼주도성장론이라고 한동훈 전 대표가 네이밍을 하셨던 것 같은데. 그렇죠?

▶ 윤희석 : 말씀하신 대로.

▶ 이준우 : 그거는 제가 먼저 방송에서 얘기했습니다.

▷ 노은지 : 그래요? 아무튼 이게 밈처럼 도는 것 같더라고요.

▶ 윤희석 : 그림이 있잖아요, 순환하는. 민주당에서는 8년 전에 했던 건데 왜 자꾸 그러냐 얘기를 하는데 8년 전하고 지금 하고 논리라는 게 바뀔 게 없기 때문에 그들의 논리라는 게. 국민을 현혹하는 것에 불과하다. 경제 얘기가 나오면 민주당에서 많이 찔리는 게 많을 거예요. 우기죠. 이재명 대표 지난 대선 때는 원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겠다. 이런 공약까지 내셨던 그런 민주당이기 때문에 경제 관련해서는 그렇게 정교한 정책이 안 나오고 논리도 허술하고 그런 부분을 우리가 남은 기간 동안에 잘 공략을 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노은지 :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허점을 공략을 하는 게 마지막에 조금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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