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군 고위급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트럼프는 현지시각 4일 자신의 SNS에 "협상 끝에 이스라엘은 우리가 하마스에 제시하고 공유한 1단계 철수선(withdrawal line)에 동의했다"며, 해당 철수선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가자지구 지도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마스가 이를 수용하는 즉시 휴전이 발효되고, 인질 및 포로 교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 다음 단계 철수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 3천 년에 걸친 대재앙의 종식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전날 가자지구 평화구상과 관련해 합의의 최종 시한을 현지시각 '내일 오전 7시'로 제시했으며,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 내 권력 포기 의사를 밝히자 이스라엘에 폭격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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