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스1)
강 시장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통령과) 오래된 사람들을 보면 이유가 궁금하지 않느냐. 지켜보면 ‘김현지는 정말 할 말을 다 하는구나, 거침없이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성남라인’으로 불리는 김 부속실장을 총무비서관에, 김남준 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이동시킨 것과 관련해선, "한 달 전 인사 수석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할 당시 자연스러운 개편, 인사 이동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올리는 이것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 실세 논란과 관련해 "인사 문제는 내 몫"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남준 대변인 발탁과 관련해선 "(기존) 강유정 대변인이 잘하고 있지만 너무 피곤하다"라며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교롭게도 여성들만 대변인, 부대변인으로 있었는데 남성 대변인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부정할 수 없다"라며 "자연스럽게 김 대변인을 발탁했고 그 자리를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으로 채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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