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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자민당 총재에 다카이치 사나에…첫 여성 총재

2025-10-04 15:05 국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상이 지난달 23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답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64)이 4일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서 최종 승리하며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자민당은 4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총재 선거를 통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당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그는 이날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2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그는 후보자 5명이 출사표를 낸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합계 183표를 얻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164표)을 19표로 눌렀고, 결선에서 표 차를 늘리며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이번에 뽑힌 자민당 총재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지명 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다카이치는 강경 보수이자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카이치의 민족주의적 성향은 A급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다카이치는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투자 협정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해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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