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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평 공무원 사망에 “특검 폭력수사 특검법 발의”

2025-10-12 18:59 정치

[앵커]
이번 국감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이슈, 바로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입니다. 

국민의힘은 강압 수사 의혹을 밝히겠다면서 김건희 특검을 수사하는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양평 공무원 사망을 두고 "특검 살인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살인 특검이 해체돼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의 강압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 발의부터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괴물 특검이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에게 오히려 합법적인 폭력을 가하고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가칭 '민중기 특검의 폭력수사 특검법'을 발의하겠습니다."

조사 시간을 문제 삼으며 CCTV와 조서 공개도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법사위원]
"서면 동의도 없이 심야조사를 하고 15시간을 붙잡아 놓았습니다. 답정너 진술을 압박했습니다. 이것은 조사가 아니라 고문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 국민의힘 법사위원]
"진술을 강요하느라고 장시간 공무원만 압박하고 사실상 조서의 내용은 별 내용이 없을 거라 확신합니다."

경찰을 향해서는 유서 공개와 부검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서를) 유족들에게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 즉시 유족들께 유서를 돌려주길 바랍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법사위원]
"(유족들 반대에도) 부검을 강제하겠다고 합니다. 부관참시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특검팀 고발 뿐만 아니라 이번 국정감사에 수사관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특검 사무실 또한 현장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특검 수사를 흔들고 자신들의 죄를 피해보려는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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