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콜럼버스 그림에 페인트 테러…이유는?

2025-10-14 19:47 국제

[앵커]
스페인에서 콜럼버스 모습을 담은 그림이 붉은 페인트 테러를 당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두 여성이 전시장 벽에 걸린 대형 그림에 투척하듯 빨간 페인트를 뿌립니다.

깜짝 놀란 경비원이 미끄러지며 달려와 두 사람을 제지합니다.

그래도 저항하자 근처에 있던 관람객까지 합세해 제압합니다.

스페인 국경일인 지난 12일 마드리드 해군 박물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훼손된 그림은 탐험가 콜럼버스가 섬의 원주민과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

테러한 이들은 환경운동단체 회원들로 "식민주의 결과를 비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문화유산 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작품은 다행히 몇 시간 만에 복원됐습니다.

인도의 한 버스 안, 기사가 주위를 둘러보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핸들 위로 쓰러집니다.

가속페달을 밟은 채였고 주변 차량을 들이박기 시작합니다.

바로 뒤 승객이 달려와 핸들을 잡아보지만 속수무책으로 크게 부딪힌 뒤에야 겨우 멈춥니다.

현지시각 1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발생한 사고로 당시 버스에는 1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버스는 차량 9대를 들이받았는데 삼륜차와 SUV가 옆으로 뒤집어질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