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비공개 면담을 위해 지난 7월17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부지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백 경정은 수사외압·은폐 의혹의 고발인 또는 피해자의 지위"라며 "본인이 고발한 사건 등을 '셀프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 경정이 파견될 경우 의사를 존중해 기존 합동수사팀과 구분된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되, 인천지검 마약 밀수사건 수사 은폐 의혹 등 백 경정이 피해자가 아닌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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