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병기 “검찰, 선택적 항소…정치검찰 시대 반드시 끝낼 것”

2025-10-13 10:22 정치

 출처 :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청 폐지는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또 다시 정치를 하고 있다. 이번엔 선택적 항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라임 사태 1심에서 네 사람이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그중에서 기동민 전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두 사람만 골라서 항소했다"며 "같은 사건, 같은 증거, 같은 판결에서 일부만 항소한다면 그것은 법이 아니라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10일 라임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로비 의혹과 관련해 1심 무죄가 선고된 4명의 피고인 중 기 전 의원과 김 전 장관은 항소했지만 이수진 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전 예비후보 김모씨는 항소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의 선택적 정의의자 검찰권 남용의 민낯"이라며 "개혁을 거부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정치검찰의 본색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항소가 아니라 국민 앞에, 억울한 사람들에게 머리 숙이는 게 도리"라며 "검찰의 선택적 정의, 정치검찰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들어 열리는 첫 국정감사에 대해선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