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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세관 마약 수사에 “백해룡 투입” 지시

2025-10-12 17:40 정치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지난 7월 17일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비공개 면담을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철저 수사의혹 수사에 백해룡 경정 파견 지시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2일) 세관 마약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백해룡 경정을 수사팀에 파견하라는 등 구체적 지시까지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시를 내렸다고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검찰·경찰 합동수사팀의 수사와 관련 백 경정 파견 등 수사팀을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에 필요시 수사검사를 추가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종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습니다.

내일(13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전 부처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지적을 적극 수용하라"며 "타당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유 없이 방치하는 경우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조작,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것도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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