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3일) “미국이 우리나라를 과거 6.25 당시처럼 미국의 아시아 방어선 밖으로 두는 새 애치슨 라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미국이 10월 중에 새 ‘국가방위전략(NDS·National Defense Strategy)’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그렇게 될 경우 국민들의 불안, 정치적 혼란, 경제적 혼란이 크게 예상이 된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과연 이재명 정권이 제대로 활동하고 있느냐 우려를 제기하는 것이고 제대로 활동을 해야 한다을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재명 정권을 친중‧반미 정권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10배쯤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조국, 정청래, 추미애 등등 보면 그냥 내수용 반미 선동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저렇게 오해하고 있고 더 침소봉대 생각하고 있고 이재명 정권의 친중, 반미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반발하고 있다면 그걸 어떻게든 외교적으로 풀어내야 되는 거지, 그냥 반미 정서를 이렇게 자극한다? 이건 그냥 자기 장사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결국 이렇게 되면 기분은 민주당의 반미 정치인들이 내고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 것”이라며 “지금 이런 국제 정치 상황 속에서 제대로 이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