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곧바로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이 구속될경우 민주당이 실제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힘 계엄 1년 맞아 사과를 할 거냐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공방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마자, '내란정당 해산'을 꺼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 세력과 결별하지 못했다"며 "정당해산을 해달라고 몸부림치는 것이냐"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계엄 1년을 앞두고 '내란몰이'가 본격화했다는 시각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용되면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갈 것이고, 영장이 기각된다면 사법부마저도 내란 세력이라고 몰아붙일 것입니다."
그러나 '계엄 사과'는 아직도 정리가 안 되는 모습입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적어도 계엄 1주년 계기로 해서 당 차원의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 대해 당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건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세훈 / 서울시장]
"(사과를) 5번을 하면 어떻고, 100번을 하면 어떻습니다. 국민의힘의 진심, 진정성이 국민께 더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지도부는 '내란몰이'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소극적이지만, 초재선들은 지도부가 안 하면 대신하겠다는 기류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면서 또 시기라든지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할 지점들이 많이 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20명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결국, 원내지도부는 107명 전체 의원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사실 이걸 고심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 사실 부끄러운 일인 거지요."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김지균
민주당은 곧바로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이 구속될경우 민주당이 실제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힘 계엄 1년 맞아 사과를 할 거냐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공방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마자, '내란정당 해산'을 꺼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 세력과 결별하지 못했다"며 "정당해산을 해달라고 몸부림치는 것이냐"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계엄 1년을 앞두고 '내란몰이'가 본격화했다는 시각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용되면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갈 것이고, 영장이 기각된다면 사법부마저도 내란 세력이라고 몰아붙일 것입니다."
그러나 '계엄 사과'는 아직도 정리가 안 되는 모습입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적어도 계엄 1주년 계기로 해서 당 차원의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 대해 당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건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세훈 / 서울시장]
"(사과를) 5번을 하면 어떻고, 100번을 하면 어떻습니다. 국민의힘의 진심, 진정성이 국민께 더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지도부는 '내란몰이'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소극적이지만, 초재선들은 지도부가 안 하면 대신하겠다는 기류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면서 또 시기라든지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할 지점들이 많이 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20명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결국, 원내지도부는 107명 전체 의원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사실 이걸 고심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 사실 부끄러운 일인 거지요."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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