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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성추행‘ 혐의로 피소…정청래, 진상조사 지시

2025-11-27 19:24 정치,사회

[앵커]
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장 의원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장을 그제 접수받아 어제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옮겨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소를 한 여성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모처 열린 모임 중에 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고소장에 적힌 혐의는 '준강제추행'으로, 상대방이 술이나 약에 취해 저항이 어려운 상태를 이용해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장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조사받으러 오라고 한 사실도 없고 고소를 한 지도 기사로 봤기 때문에 전혀 아는 게 없습니다. (당일에 추행 자체는 없었다는 건지?) 없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장 의원이 가진 자료나 의견이 있는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장 의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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