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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차라리 김현지를 인사처장에” 맹공

2025-12-03 19:27 정치

[앵커]
마침 오늘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민의힘은 김현지 부속실장을 차라리 인사혁신처장에 앉히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문자를 보낸 문진석 의원은 민주당 운영위 간사인데,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실제 인사 실세인 게 드러났다고 맹공을 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단순 해프닝으로 볼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 인사 전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국민 앞에 자수서를 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인사권이 없는 김 실장을 "인사혁신처장에 앉히라"는 비아냥도 나왔습니다.

[서지영 /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씨가 실제로 인사 개입을 하고 인사를 하고 있는 주체라면 차라리 막말을 일삼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물러나게 하고 김현지 씨를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하십시오."

'인사 청탁' 의혹 당사자이자 운영위 여당 간사인 문진석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도 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의 문진석 간사님은 지금 어디 가셨습니까. 어제 최고존엄 현지 누나한테 인사 청탁하다 들켜서 지금 현지 누나한테 정강이 차이러 가신 겁니까 지금."

[현장음]
"말 조심해!"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료 의원이에요. 동료 의원!"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말 조심하라니요, 잘하신 겁니까!"

[현장음]
"나한테 까여볼래?"

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장을 '인사 전횡의 주범'이자 '청와대 상왕'으로 규정하며, 국정조사와 청문회, 나아가 특검까지 필요하다고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온 국민이 목격한 인사 농단 현행범으로 즉각적인 특검·수사가 필요한 중대한 국정농단 사안입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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