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교단 핵심 관계자가 어제 13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국회의원 100명을 섭외하는 일을 맡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 연계 단체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송광석 전 회장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합니다.
[현장음]
"<입장이라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
통일교의 정치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13시간 넘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겁니다.
송 전 회장은 앞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국회의원 100명을 섭외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이들의 "통일교 행사 참석과 한학자 총재와의 연결을 맡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송 전 회장의 접촉 대상인 여야 의원들의 규모가 언급된 건 처음입니다.
송 전 회장은 자신이 통일교 자금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돈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쓴 걸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씨가 회장을 지냈던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즉, IAPP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의장을 맡은 걸로 지목된 조직으로, 통일교의 국회 로비 창구 역할을 해 온 걸로 경찰은 의심해 왔습니다.
경찰은 3천 쪽 분량의 통일교 내부 보고 문서에 송 전 회장의 이름이 수십 차례 등장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전 회장의 추가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교단 핵심 관계자가 어제 13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국회의원 100명을 섭외하는 일을 맡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 연계 단체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송광석 전 회장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합니다.
[현장음]
"<입장이라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
통일교의 정치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13시간 넘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겁니다.
송 전 회장은 앞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국회의원 100명을 섭외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이들의 "통일교 행사 참석과 한학자 총재와의 연결을 맡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송 전 회장의 접촉 대상인 여야 의원들의 규모가 언급된 건 처음입니다.
송 전 회장은 자신이 통일교 자금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돈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쓴 걸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씨가 회장을 지냈던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즉, IAPP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의장을 맡은 걸로 지목된 조직으로, 통일교의 국회 로비 창구 역할을 해 온 걸로 경찰은 의심해 왔습니다.
경찰은 3천 쪽 분량의 통일교 내부 보고 문서에 송 전 회장의 이름이 수십 차례 등장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전 회장의 추가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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