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강한 일본’ 강조한 다카이치…‘전쟁가능국가’ 개헌?

2026-02-09 18:58 국제

[앵커] 
일본 국민들은 '강한 일본'을 앞세운 다카이치 총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무후무한 대승을 거둔만큼 다카이치표 보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는 개헌에 힘이 실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우리로선 불안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민당의 압승이 확실해진 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다시 한번 강한 일본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자민당의 당론"이라며 "구체적 개헌안을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논의를 제안한 겁니다.

일본 헌법 9조는 군대를 보유하지 않고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중에도 주장했던 이 헌법 9조 개헌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지난 2일)]
"헌법에 왜 자위대를 넣으면 안 됩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개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자민당이 개헌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의석인 310석을 단독으로 초과했을 뿐 아니라, 연립정권 파트너 유신회까지 더하면 352석을 차지해 개헌 드라이브에 속도가 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사나에 총리는 또 인터뷰에서 핵무기를 보유, 제조, 반입하지 않는다는 비핵 3원칙에도 수정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선거 전 사나에 총리를 공개 지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압승 축하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보수 의제 이행에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해 개헌 추진을 지지하는 걸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