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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찍힌 ‘영국’…트럼프 때린 ‘중국’

2026-03-08 18:35 국제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우방국인 영국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당초 이란 공습에 소극적이었던 영국이 뒤늦게 항공모함 파견을 검토하자, "필요없다"면서 뒤끝을 보인 겁니다.

중국은 "일어나선 안 될 전쟁"이라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핵심전략 자산 중 하나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공모함.

현지 언론들은 이란 전쟁 긴장감이 커지면서 영국이 중동지역 투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을 향해 이미 늦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주 전에 그들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항공모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시기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도 "이미 승리한 뒤에야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다"고도 적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 군사작전 초기에 중동에 있는 영국 기지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영국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프랑스는 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방국들에 대한 섭섭함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또 다시 경고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무력을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주먹이 단단하다고 해서 이치가 강한 것은 아니며, 세상은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중동 문제는 이 지역 각 나라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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