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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행렬 300m…차량 40대 대기

2026-03-08 18:46 경제,사회

[앵커]
당장 주유소 기름값이 무섭울만치 뛰었습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 원까지 뚫을 기세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갔더니 차량 대기 행렬이 300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직접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차로 한 개만 꽉 막혀 있습니다.

300미터 넘게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서울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온 사람들입니다.

대기 차량만 40대가 넘는데요.

주유소에 들어와 기름을 넣으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이재민 / 인천광역시]
"인천에서 왔고요. 오는데 30분 정도 걸리고 대기만 한 40분 정도. 제일 싸서 이쪽을 오게 됐는데 줄이 되게 길더라고요."

[안예빈 / 서울 구로구]
"줄이 너무 길어서 (어제도) 그냥 집으로 갔었거든요. 기름값이 올랐네 하고 어떡하지 이러고 있다가. 더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차량이 몰리면서 점심 무렵 주유 탱크가 바닥나, 주유기 6개 중 4개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리터당 1700원대를 유지한 근처 다른 주유소도 북새통입니다.

오늘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45.73원, 경유는 1967.19원입니다.

이미 리터당 2천 원을 넘긴 주유소도 등장해 운전자들의 불안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 내 주유소 408곳 가운데 2천 원을 넘은 곳은, 용산구 8곳, 강남구 7곳 등 모두 4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조동현 / 서울 관악구]
"전쟁이 빨리 끝날 거라는 시그널만 있으면 마음을 급하게 먹진 않을 텐데. 조금이라도 빨리 저렴하게 기름을 넣는 게."

치솟는 기름값에 싼 주유소를 찾는 차량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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