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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요트, 유유히 호르무즈 통과

2026-04-28 19:03 국제

[앵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란의 기세가 더 등등해지는 모습입니다. 

러시아로 간 이란 외무장관 푸틴 대통령과 만나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푸틴 대통령 측근의 초호화 요트는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을 유유히 지나갔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근한 태도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맞이합니다.

함께 온 대표단 한사람 한사람 악수를 나누며 환대합니다.

아라그치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입장 번복 등이 종전협상을 더디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푸틴은 미국에 대한 이란의 저항을 영웅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이란 국민들이 자신들의 독립과 주권을 위해 얼마나 큰 용기와 영웅적 기개를 가지고 싸우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푸틴은 지난주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배 한 척이 논란이 됐습니다.

푸틴의 핵심 측근이자 러시아 철강 재벌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의 요트 '노르호'가 분쟁의 중심지 호르무즈 해협을 검문 없이 통과한 겁니다.

노르호는 객실 20개에 수영장과 헬기 착륙장, 잠수함까지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요트입니다. 

노르드는 현지시각 지난 24일 두바이에서 출발해 25일 오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걸로 파악됩니다.

푸틴 최측근의 요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간 것은 러시아와 이란의 공조가 실질적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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