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도록 가르치고 방치한 더 큰 책임은 학교 어른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교 선수들에게 출전정지 6개월은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이 좌절되는 사실상 선수 생명을 끊는 수준의 징계"라며 "학교장은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할 자신은 빠진 채 학생들만 피해를 입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진정한 교육자라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테니 아이들의 미래는 살려달라'고 학생들의 선처를 요청했어야 한다"며 "제자들을 제물로 삼은 비겁한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가 학생들의 일탈이 아니라 학교 교육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배재고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는 축소하고 '건국 대통령'과 '독립운동가'로서의 업적만 강조하는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와 재단이 끝까지 학생들을 방패막이 삼아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회 교육위원으로서 법적·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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