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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곡예 비행, 너무 낮게 날아 사람들 위협…美 해군, 안전성 조사 착수 [현장영상]

2026-07-17 08:00 국제

미 해군의 곡예비행팀 '블루엔젤스(Blue Angels)'가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변 상공에서 저공비행을 해 해변 이용객들이 놀라는 일이 발생하자 해군 자체적으로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엔젤스는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도착 기동 과정에서 항공기 한 대가 통상적인 비행 고도보다 낮게 비행해 해변의 의자와 파라솔 등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저고도 통과 비행(low-altitude pass)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저공비행은 펜서콜라 해변에서 열린 연례 행사 '브렉퍼스트 위드 더 블루스(Breakfast with the Blues)' 도중 실시됐으며, 제트기 후류로 인해 해변의 파라솔과 텐트, 의자 등이 날아가고 모래가 크게 휘날렸습니다.

현장에 있던 애슐리 콘은 ABC 계열 WEAR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이 행사에 왔지만 이런 비행은 처음이었다"며 "정말 블루엔젤스 전투기에 치이는 줄 알았지만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블루엔젤스는 "지역사회와 관람객, 조종사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팀 지휘부가 당시 기동 경위를 검토하고 있으며, 모든 비행이 미 해군과 연방항공청(FAA)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준수하도록 철저한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저공비행으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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