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네팔 재난당국에 따르면 2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마낭과 먀그디, 바글룽, 파르바트, 팔파 등 간다키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글룽 갈코트에서는 불어난 급류에 정부 청사가 통째로 떠내려갔고 무스탕에서는 산 일부가 무너지며 칼리간다키강을 막아 범람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당국은 댐 수문을 열고 하류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은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47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주택 143채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와 하천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구조·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 붕괴로 현재까지 사망자 1450명, 실종자 5644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정부가 국제사회에 복구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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