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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검찰청 로고·문구 제거에 65억 든다

2026-09-29 20:57 정치

3일 뒤인 10월 2일 금요일이면 검찰이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중수청과 공소청 등 새로운 기관이 출범합니다.

맨홀 뚜껑이 보이죠,

대검찰청 직원들이 맨홀 뚜껑에 새겨진 검찰 글자를 전동 장비로 갈아 없앱니다.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사다리차에 올라탄 작업자들이 건물 벽에 달린 큰 구조물을 떼어냅니다.

바닥에는 떼어낸 한글 간판이 널려 있는데, 검찰이라는 글자 모양입니다.

사흘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서울서부지검에서 간판 제거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검찰 조직의 최상위 기관인 대검찰청도 주차장 입구에 적혀있던 기관 이름을 검은 스티커로 덮어버립니다.

간판 제거 작업을 마친 일부 지방검찰청은 공소청 간판을 새로 걸기도 했습니다.

검찰 로고 떼는 데 대략 예산이 65억 원 정도 들고 전국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도로에서도 '검찰청' 이름이 지워집니다.

검찰청 폐지와 동시에 새로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은 출입문과 건물에 간판을 내걸고 개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7일)]
"지금 대한민국은 경찰청장 공석, 검찰총장 공석, 새로 출범할 중수청장에 대해서는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대로 가면 2주가 지나면 경찰청장도 대행, 공소청장도 대행, 중수청장도 대행이 될 것입니다."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 왔지만 중수청과 공소청은 모두 수장이 공석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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