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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거부” 시위 총격전까지…태국 총선 실시

2014-02-02 00:00 국제

태국 총선

[앵커멘트]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
오늘, 조기 총선이 실시됐습니다.

어제 총격전에 이어
곳곳에서 시위가 계속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콕 시위 현장에서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투표를 막으려는 반정부 시위대가
친정부 시위대와 충돌해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런 충돌에도 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8시를 기해 예정대로 시작됐습니다.

잉락 총리도 직접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시민들의 투표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 수파와디 / 투표자]
"투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태국 사람이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할 것입니다. 당연히 민주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제 1야당인 민주당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시위대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소로 가는 길목을 막으며
방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텝 타웅수반 / 반 정부 시위대 리더]
"선거를 이용해 자신들이 순수한 척 위장하려고 합니다. 탁신 정권이 태국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선거구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42개 선거구에서
투표용지가 배포되지 못하거나
투표소가 봉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 도시를
전면 폐쇄시키겠다고 선언해
또 다른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잉락 정부의 탁신 전 총리 사면 추진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는
조기 총선 결과와 관계 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태국의 정국 불안은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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