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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산이 뭐길래…머리끄덩이 움켜잡은 모녀

2014-03-10 00:00 사회,사회

아버지가 사망한 지 채 3개월도 안 돼유산 때문에 어머니와 딸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소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지난해 12월,암을 앓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며 유언장을 남겼습니다.서울에 있는 원룸 건물을부인에게 주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건물의 시세는 12억 원 정도.하지만 유언장 내용을 두고어머니와 딸 사이에갈등이 시작됐습니다.

딸들이 지분을 요구하며건물을 공동명의로 해달라고어머니에게 요구한 것입니다. 지난 3일에는 급기야 어머니와 딸들 사이에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양 측의 주장은 다릅니다.

[인터뷰 : A 씨 / 어머니]"발로 때리고 그래서 코에 금이 가고. 내가 아파서 막 울고 있는데 (딸이 와서) 피눈물이 나고 칼부림이 난다고 그러고 딱 가버린 거에요."

[전화인터뷰 : B 씨 / 딸]"엄마가 이제 언니 머리끄덩이 잡았잖아요. 말리다가 이렇게 뭐 뭐냐 얼굴에 뭐가 뭐 찍혔나. 그랬나. 그거에요."

더욱이 유언장의 법적 효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모녀간의 다툼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 백성문 / 변호사]자필증서의 유언에 경우에는 주소와 연월일, 성명과 날인이 돼 있어야 되는데 이 유언장에는 유언장의 성명이 기재되지 않아 유언장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많고요.

최근 상속재산 분할과관련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큰형과 어머니를 살해한 '인천 모자살인 사건'도상속재산 때문에 벌어진 둘째 아들의 범행이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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