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유병언·유대균, 스쿠알렌 집착…대체 무슨 약?

2014-07-27 00:00 사회,사회

유병언 씨의 유류품에서도 장남 대균 씨가 은신했던 오피스텔에서도 스쿠알렌 병이 발견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약이길래 그랬을까요?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가 은신했던 순천 별장에서도, 유 씨의 시신 곁에서도 발견된 스쿠알렌 병.

또 장남 대균 씨가 붙잡힌 오피스텔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스쿠알렌은 구원파 소유의 제약회사인 다판다가 만든 건강기능 식품으로 상어 간에서 추출한 기름이 주성분입니다.

1987년 판매를 시작한 뒤 기적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입소문을 냈고 쓰러져가던 세모그룹을 살린 효자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공섭]
"가격이 그당시에 비쌌던 걸로 기억나네요. 호기심때문에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신은우]
"상어 간으로 만들었다고 사람 간에도 좋다 그래서 많이들 사먹었어요.

스쿠알렌의 지난해 매출은 430억 원.

8만원부터 147만 원까지 포장 단위와 복용 방식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나뉩니다.

[스쿠알렌 판매업주]
"피를 맑고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크기에 따라서 금액 차이가 있는데"

하지만 효능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지난 1988년 스쿠알렌을 먹은 영아 6명이 심한 폐렴 증세를 보였고, 설사 증세를 보인 경우도 있어서 일부 종합병원에 스쿠알렌 복용 금지문이 붙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