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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하기수양회 8000명 참석…긴장 속 ‘정중동’

2014-07-27 00:00 사회,사회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의 금수원에선 이틀째 하계 수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구원파는 외부인의 접근을 경계하면서 금수원으로 갑니다. 정동연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금수원에는 오전부터 계속해서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구원파 최대 행사인 하계 수양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파 측은 유병언 씨 사망 직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며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계 수양회는 전국의 구원파 신도들이 모여 성경 공부와 토론을 하는 행사인데요,

오늘까지 전국의 구원파 신도 8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오후 두 시부터 성경 구절을 주제로 한 집단 토론이 열린 것 외에는 내부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사망으로 일부 신도들이 극단적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금수원 주변에 경찰 4백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금수원 주변 검문검색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숨진 유병언 씨의 운전기사였던 양회정 씨 등, 아직 검거되지 않은 수배자들이 금수원으로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금수원에선 유병언 씨의 장례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금수원 측에 유 씨의 시신이 인계되지 않았는데, 만약 수양회 기간 중 시신이 인계되면 장례식은 이 곳 금수원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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