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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 첨단 무기 빼고 ‘군사 굴기’ 힘 조절

2015-09-01 00:00 국제

중국 한 매체가 사전 입수한 자료라며 열병식 참가 부대와 무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41과 중국판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이 빠졌는데요.

군사력 과시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감이 커지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사거리 1만5천 km로 미국의 미사일방어 MD체계를 뚫고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41.
 
가장 큰 관심을 끌어온 이 미사일과 중국판 스텔스 전투기 젠-20이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가 입수했다며 공개한 열병식 참가 부대 대형과 무기에서 빠진 겁니다.

또 이번에 선보일 다른 무기들도 최신 기종이 아닌 개량형에 그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외적으로 핵심 전략무기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비밀주의 탓이라는 지적과 함께, 중국의 군사굴기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감을 의식한 수위 조절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공중조기경보기 쿵징-2000과 신형 무인전투기 등은 예상대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쿵징-2000은 470km 떨어진 표적 60~100개를 동시에 추적 가능한 대표적 전략 무기입니다.

[왕홍춘 / 정비담당 수석]
"제공권 장악은 물론 공격과 방어를 적절하게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장비입니다. 치명적인 무기죠."

125mm 주포에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해 세계 세번째로 성능이 좋단 평가를 받은 탱크 T-99도 참가합니다.

첨단 무기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전승절 열병식.

핵심 전략무기들이 빠지면서 이번 열병식은 첨단 군사기술의 향연이라기보다는 물량을 앞세운 군사력 과시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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